'장미빛연인들' 장미희, 불치병보다 더 깊은 의부증 '시청자 짜증'

뉴스엔 입력 2015. 3. 29. 08:15 수정 2015. 3. 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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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가 '장미빛연인들' 47회에서 불치병보다 깊은 의부증으로 다시 한 번 남편 박상원의 피를 말렸다.

3월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 47회(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에서 고연화(장미희 분)는 남편 이영국(박상원 분)과 정시내(이미숙 분) 사이를 다시금 의심했다.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고연화는 남편 이영국이 제 혼외자 김승현(이해우 분)을 받아들이자 고마워했지만 이어 이영국이 김승현을 물류창고에서 일하게 한 반면 정시내의 아들 박차돌(이장우 분)에게 운동화 사업부 대표 자리를 맡기려 하자 크게 실망했다.

설상가상 마필순(반효정 분)이 딸 고연화를 살리려 데려온 가짜아들 김승현은 강호그룹 계열사를 노리고 제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고연화에게 반발했고, 고연화는 아들의 반응에 더욱 상심했다. 그런 고연화의 분노는 애꿎은 의부증으로 폭발했다.

고연화는 우연히 마주친 박차돌에게 "사람은 각자 맞는 자리가 있는 법이다. 욕심내지 마라"고 일침 했고, 정시내에게 "난 우리 그이와 시내씨가 순수하게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 때는 오해도 했지만 그래서 시내씨가 우리 집에 오는 것 받아들였다. 하지만 우리 그이는 그게 아니었나 보다"고 말했다.

췌장암 말기로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도와준 정시내를 다시금 불륜녀 취급하기 시작한 것. 마필순 역시 정시내를 불륜녀로 오해 "연화 위한답시고 눈물 콧물 다 짜더니 시커먼 속내는 이거였냐. 우리 연화 잘못돼도 네가 우리 이서방 차지할 일은 없을 테니까 꿈도 꾸지 마라"며 쫓아내 버렸다.

여기에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차돌군이 운동화 전문가라면 승현이를 운동화 사업부 대표 시키고 차돌군을 부리게 하면 되지 않냐"고 억지 쓰며 "당신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냐"고 불륜을 추궁했다. 보다 못한 이영국은 "내가 뻔뻔하다고? 정말 뻔뻔한 건 당신이다. 난 당신이 혼전에 낳은 아이도 받아줬다. 그게 쉬웠을 것 같냐"고 반문했다.

가짜아들에게 놀아나는 가운데 자신을 살려준 정시내와 혼외자식까지 받아준 남편 이영국의 불륜을 의심하며 다시금 의부증을 드러낸 고연화의 뻔뻔함이 보는 이들까지 답답하게 한 대목.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고연화 정말 왜 저러냐" "도돌이표 전개 지겹다" "고연화 친아들 박차돌인 것 대체 언제 알게 되는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 47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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