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국가대표, 올시즌 수고 많았습니다

뉴스엔 2015. 3.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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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2014-2015시즌이 피겨 세계 선수권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

한국 여자 피겨 희망 박소연(17 신목고)은 3월2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2015시즌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서 쇼트프로그램 53.95점, 프리스케이팅 106.80점, 총점 160.75점으로 12위에 올랐다.

김해진(17 과천고)은 쇼트프로그램 50.03점과 프리스케이팅 86.21점, 총점 136.24점, 시니어 세계 선수권에 첫 출전한 이준형(18 수리고)은 쇼트프로그램 64.51점, 프리스케이팅 133.01점, 총점 197.52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한국 국가대표로 세계 선수권에 출전한 박소연, 김해진, 이준형은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기록들을 남겼다.

먼저 지난 2014년 세계 선수권에서 깜짝 활약하며 9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쳤던 박소연은 총점 176.61점으로 김연아 이후 최초로 170점 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낳았다. 그러나 올 시즌 세계 선수권에선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실수가 나와 ISU 공인 최고점 경신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박소연은 12위를 기록, 세계 선수권 12위까지 주어지는 두 장의 2016년 세계 선수권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여기에 그랑프리 시리즈 티켓도 두 장을 획득했다. 2015-2016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박소연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됐다.

박소연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두 개 대회에서 모두 5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시작을 보였다.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제6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선 시즌 첫 쇼트프로그램 클린 연기를 펼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4대륙 선수권 대회' 9위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당혹스러운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선수권 12위는 박소연에게도, 한국 피겨에도 시사하는 점이 있다. 김연아 외에도 세계 선수권 출전 티켓을 두 장 확보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이다. 박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력으로 세계 선수권 티켓 두 장을 따냈다.

러시아, 일본, 미국이 각각 2016년 세계 선수권 출전 티켓 3장을 땄고 그 외에 두 장을 확보한 국가는 중국, 프랑스, 캐나다, 한국이다. 한국을 제외하면 나머지 6개 국가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개최하며 피겨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는 나라들이다. 그중에서 박소연이 티켓 두 장을 확보한 것이다.

이준형은 올 시즌 처음으로 시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24위로 프리스케이팅 컷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대신 프리스케이팅에선 올 시즌 가장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18위를 기록해 최종 순위를 19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준형은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등 김진서(18 갑천고)와 함께 한국 남자 피겨를 이끌고 있다. 세계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며 마무리를 잘 해냈다.

김해진 역시 올 시즌 성장통으로 고생했는데 세계 선수권을 지난 시즌보다 4계단 오른 19위로 마쳤다.

뿐만 아니라 김레베카-키릴 미노프는 비록 프리스케이팅 진출엔 실패했지만 오랜만에 세계 선수권 아이스댄스에서 한국 경기를 보게 했다. 김진서는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쇼트프로그램 한국 남자 최고 기록인 4위를 비롯해 최다빈(15 강일중)과 함께 최종 9위를 기록하면서 2016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 티켓을 각각 두 장씩 획득했다.

김연아가 없는 첫 시즌을 맞은 후배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성적을 내며 고군분투했다. 이 선수들이 다음 시즌엔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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