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극적 무승부..히딩크와 네덜란드 여전히 '빨간불'

2015. 3. 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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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극적인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지만 여전히 비상등을 끄지는 못했다.

네덜란드는 29일(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아레나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A조 5차전 홈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에 힙입어 터키와 1-1로 비겼다.

네덜란드(승점 7)는 이날 무승부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조 선두 체코(승점 13)와 2위 아이슬란드(승점 12)와 격차는 꽤 벌어졌다. 이날 승리가 절실했던 네덜란드로선 본선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네덜란드는 전반 37분 부락 일마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만회골을 노렸지만 쉽사리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26분 웨슬리 스네이더의 회심의 오른발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34분 루치아노 나르싱의 크로스를 제트로 윌렘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네덜란드는 파상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41분 스네이더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쉼 없이 골문을 두드리던 '캡틴' 스네이더의 오른발이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스네이더의 오른발 슈팅이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승리가 필요했던 한 판이다.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도 뒷맛이 영 개운치 않은 까닭이다. 네덜란드로서는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의 빈 자리가 짙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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