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강정호, NL 중부 최고 주목 선수"

입력 2015. 3. 29. 06:04 수정 2015. 3. 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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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시범경기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강정호(28, 피츠버그)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바람을 몰아가고 있다.

미 야후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판도를 점치는 프리뷰를 통해 강정호를 집중 조명했다. 강정호는 야후스포츠가 선정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5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 이외의 선수는 라이언 브런(밀워키), 제이슨 헤이워드(세인트루이스), 빌리 해밀턴(신시내티),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였다.

야후스포츠는 강정호에 대해 "강정호의 시즌 돌입에 많은 물음표가 달려있다"라고 운을 뗐다. KBO 리그에서 메이저리그(MLB)로 직행한 첫 선수라는 점, 그래서 KBO 리그의 성적이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석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게 점쳤다.

야후스포츠는 "KBO 리그는 친타자적인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몇몇 이들은 더블A 레벨과 비교하곤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팬그래프닷컴의 댄 팬스워스는 (여러 분석을 통해) 강정호의 스윙이 MLB에서도 히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야후스포츠는 "피츠버그는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다. 그리고 시즌 시작 때는 그를 유틸리티 선수로 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하지만 만약 그가 KBO 리그의 성적을 이어갈 수 있다면,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성적 하락은 어쩔 수 없겠지만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발휘한다면 내야 한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야후스포츠는 피츠버그의 올 시즌 전력을 분석하면서도 강정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야후스포츠는 "만약 페드로 알바레스와 강정호가 어떠한 임팩트를 발휘할 수 있다면, 피츠버그는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디비전 챔피언 깃발로 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정호가 피츠버그 전력의 적잖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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