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상태 호전중..재활은 팀과 함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스프링캠프 종료 이후에는 팀과 함께 LA로 이동, 남은 재활을 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캐멀백 랜치에서 MK스포츠를 만나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LA에서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MRI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다저스 입단 계약 당시인 지난 2012년 촬영한 MRI와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구조적 손상이 없음을 진단받은 그는 2주 휴식을 갖는다.
2주간 휴식이지만, 쉬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재활 훈련과 같은 유형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체력 훈련과 어깨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며 그의 훈련 내용을 소개했다.
실내에서 주로 훈련하던 그는 최근 야외 훈련을 재개했다. 그라운드에서 달리기를 하며 다가 올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시범경기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전날 홈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도 더그아웃에서 5회까지 보며 상대 타자들에 대한 정보를 익혔다.
류현진은 팀이 스프링캠프를 종료하면 함께 LA로 이동,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는 선수들 중에는 스프링캠프 시설에 잔류하며 재활을 이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류현진은 트레이너와 치료 시설이 있는 LA에서 재활하는 것을 택했다.
2주 휴식 뒤에는 다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다.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은 류현진은 "재검사 없이 바로 공을 던질 거 같다"며 휴식이 끝나면 바로 캐치볼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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