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안준다"..자신의 집 불질러 노모 숨지게 한 아들 구속
임종명 2015. 3. 29. 02:29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문모(52)씨를 방화치사 및 현조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10분께 성동구 하왕십리동 소재 아파트 1층에 불을 질러 어머니 윤모(83)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고령인 윤씨는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를 흡입했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이후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윤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홧김에 베란다 책장과 현관 입구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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