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예원 욕설 영상 유출, 디스패치 보도 다른 점이 뭔가 보니?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2015. 3. 2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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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예원 욕설 영상 유출, 디스패치 보도 다른 점이 뭔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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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의 진위가 담긴 영상이 유출돼 화제다. 이가운데 과거 '디스패치'가 보도한 이태임과 예원 욕설 사건의 기사와 유출 동영상의 차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엔 지난 2월 제주 해안가에서 벌어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에서 논란이 됐던 예원과 이태임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은 예원이 막 바다에 들어갔다 온 이태임에게 춥지 않냐고 말을 거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예원이 "추워요?"라고 묻자 이태임이 "너무 춥다, 너도 한번 갔다와봐"라고 대답한다.

문제는 예원이 "안돼"라고 말하면서 발생한다.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묻자 예원이 다시 "아니아니"라고 반말로 대답한다.

그러자 화가 난 이태임이 "지금 어디서 반말이냐"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차갑게 내뱉고 예원도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반발을 한다.

이후 이태임은 "눈X을 왜 그렇게 뜨냐" "보이는 게 없냐"고 욕설을 퍼붓고 제작진의 만류로 현장엔 예원만 남게 된다.

동영상엔 예원 역시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면 함께 욕설을 내뱉는 장면까지 나와있다.

앞서 두 사람의 갈등은 보도를 통해 이달 초 상세하게 알려졌다. 당시 이태임과 예원은 팬들과 서로에게 사과하면서 갈등을 일단락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 욕설논란에 휘말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사건 당시 촬영 현장에 있던 2명의 해녀 장광자 할머니와 베트남 출신 해녀 루엔키니를 만나 취재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다시 논란이 재조명 되기도 했다.

지난 6일 디스패치는 '"제주도, 욕바람, 인증샷"… 해녀가 목격한 그 날, 둘'이라는 제목으로 6일 이태임-예원 욕설논란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예원이 먼저 반말했다'는 의혹에 베트남 출신의 해녀 루엔키니는 해명에 나섰다. 루엔키니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예원 씨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라며 "싹싹하고 친절해서 굉장히 좋았다. 말투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잘못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패치는 "연기 생활, 그 속에서 겪은 좌절감, 그리고 슬럼프로 인한 우울감이 그를 짓눌렀을지 모른다"면서도 "그럼에도, 자신의 감정을 예원에게 분출한 건,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였다"라고 이태임을 지적했다.

이에 이날 공개된 영상과 달리 당시 '디스패치'가 공개한 내용에는 이태임의 욕설 부분만 강조됐으며, 예원의 발언은 많은 부분이 생략됐다는 의견이다. 또한 예원이 눈물을 흘렸다는 내용과는 사뭇 다른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동영상 유출 후 MBC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제작진이 영상의 유출 경로와 진위 여부 등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MBC는 또한 해당영상을 저작권 침해 신고 조치를 취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태임 예원 동영상, 디스패치 기사랑 조금 다른가?" "이태임 예원 동영상, 디스패치 기사 보고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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