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윙스 사고기 부기장 정신질환..약물 다수 발견"

입력 2015. 3. 28. 23:34 수정 2015. 3. 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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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압수수색 결과 보도 "신경·정신진료 받아"

독일 언론 압수수색 결과 보도 "신경·정신진료 받아"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고의로 여객기를 추락시킨 것으로 보이는 독일 항공사 저먼윙스의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독일 일간 디 벨트 일요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독일 조사 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그의 뒤셀도르프 아파트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양한 정신질환 치료 약물들을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루비츠는 이에 앞서 우울증 치료를 18개월간 받았고, 사고 당일용 병가 진단서를 받았음에도 이를 숨겼다는 정도의 사실만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보도는 그의 병력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한 조사 담당자는 이 신문에 루비츠가 수차례 신경과와 정신과 의사들로부터 진료를 받았다고도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그를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로 볼만한 단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사고를 조사 중인 프랑스 검찰은 루비츠가 고의로 여객기를 알프스 산에 충돌시켜 탑승자 15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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