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즐' 측도 이의신청..상표 놓고 MBC와 '대립각'

2015. 3. 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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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MBC와 '토토즐 슈퍼콘서트' 측이 제호사용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MBC는 최근 당사의 대표 음악프로그램이었던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이하 토토즐)와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상표권이 침해당했다며 공연 기획사 월드쇼마켓을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콘서트는 월드쇼마켓이 주최하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슈퍼콘서트'이다. MBC는 이 타이틀이 '토토즐'과 유사, 혼동을 줄 수 있다며 제호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MBC 예능국 측은 "가처분신청을 할 것이란 얘기는 들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MBC 법무실에서 주관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 따르면 '토토즐 슈퍼콘서트' 측 역시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 법원은 내달 초 양측의 추가 입장을 받고 심의를 통해 판결을 낼 예정이다.

한편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슈퍼콘서트'는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린 가수들이 당대 히트곡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대규모 공연으로 철이와 미애, 김건모, 룰라, 김원준, 클론, 영턱스클럽, DJ DOC, 박미경, 김현정, 조성모, 코요태, 이정현, 소찬휘, 지누션 등이 출연한다. 지난 1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 이후 높은 티켓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4월 25일 서울 콘서트가 열리며 전국 순회공연을 준비 중이다. 7월 대구 공연을 끝으로 중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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