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프레슬과 2R 공동선두..박인비 더블보기에 주춤

2015. 3. 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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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 둘째 날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미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1위로 나섰던 이미림은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모건 프레슬(미국)과 동타를 이뤘다. 나란히 LPGA 투어 통산 2승씩을 쌓고 있는 이들은 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공동 1위로 경기를 먼저 끝냈다. 프레슬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컷오프됐던 그는 바하마 클래식 공동 3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지난주 김효주(20·롯데)가 우승을 거두었던 JTBC 파운더스컵 대회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기록했던 재미교포 신인 앨리슨 리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인 앨리슨 리는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1타 차로 선두를 추격했다. LPGA 투어 통산 16승의 커는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타를 줄였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양희영·박인비·김효주에 의해 우승이 좌절됐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3타를 줄였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 7언더파 137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4언더파 공동 7위로 출발한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날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버디 6개를 낚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범하며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쳐 순위 하락이 예상된다.

김효주와 함께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올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다시 도전하는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는 전날 3타를 줄였지만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4언더파 140타로 3라운드에 나선다. LPGA 투어 통산 25승의 박세리는 LPGA 챔피언십 세 차례 우승과 US 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한 차례씩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로 구성된 코리안 자매는 이번 대회에서 개막 7연승을 노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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