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노력형 짐꾼 최지우, 할배들이 좋아할 수 밖에[夜TV]

2015. 3. 28. 07: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최지우는 철저한 노력형이다.

27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에서는 우선 두바이로 새롭게 여행을 떠난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에 앞서 최지우는 어마어마한 미션을 부여받았다. 바로 그리스로 이동하기 전 묵을 두바이 숙소를 예약하는 것. 최지우는 "한번도 안가봐서 모른다"며 칭얼댔지만, 끊임없는 공부와 사전 조사로 할배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아직까지 갔던 숙소 중 가장 좋다"는 칭찬까지 나왔다. 물론 중간 사고도 있고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비교적 순탄한 여행이었다.

이같은 기분 좋은 시작은 모두 최지우의 노력 덕이다. 최지우는 여행 전 수첩을 가득 채울 정도로 깨알같은 필기로 철저한 준비를 했으며, 비행기 안에서도 잠을 자지 않고 끊임없이 여행 서적을 읽고 실전 회화를 익혔다. 모두 할배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였다. 이서진도 "'삼시세끼'를 같이 해봐서 안다. 솔선수범 하고 좋다. 공부도 많이 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최지우는 여자라고 뺀질대는 일도 없다. 솔선수범 해 짐을 옮겼고 할배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마구 뛰어다니며 길을 알아봤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는 씩씩대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최지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긍정 에너지다. 언제 어디서나 큰 웃음 소리로 주변 사람들까지 웃게 만들었다. 할배들과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할배들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는 애교를 보여줬다. 최지우는 이서진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척척해내며 이번 여행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줬다.

최지우가 합류함으로써 이서진과의 묘한 러브라인을 만들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 하다. 이서진은 최지우가 공항으로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듯 했지만 밝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최지우 앞에서는 보조개를 보였고, 광대는 폭발할 듯 했다. 두바이 몰의 몰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을 땐 영락없는 연인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최지우의 난관이 예상된다. 바로 과소비가 문제다. 무조건 싼걸 찾는 이서진과 이것 저것 하고싶어 돈을 쓰는 최지우는 상극이다. 이 과정에서 갈등을 빚으며 러브라인에도 금이 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실한건 최지우가 짐꾼으로 투입되면서 여행의 질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사진 = '꽃보다 할배' 방송 영상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