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베이컨 치즈버거에 베이컨 들어 있지 않았다고 총격

권성근 입력 2015. 3. 28. 04:02 수정 2015. 3. 2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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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미국 미시간주(州)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점원들이 베이컨 치즈버거에 베이컨을 빠뜨렸다는 이유로 맥도날드 매장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샤네카 토레스로 신원이 확인된 이 여성은 차량을 몰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도착했으며 점원에게 베이컨 치즈버거를 주문했으나 내용물에 베이컨이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의하자 매장 직원은 토레스가 다른 곳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면 공짜로 베이컨 치즈버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지 경찰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시설을 이용했던 토레스는 그러나 매장 직원이 건네준 또 다른 베이컨 치즈버거에도 베이컨이 빠져 있자 화를 참지 못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토레스는 가방에 두었던 권총을 꺼내 차량 안에서 매장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며 "햄버거를 꺼내기 위해 몸을 숙였던 점원은 가까스로 화를 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달 21일 선고공판을 앞둔 가운데 유죄가 인정되면 토레스는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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