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빛바랜 골' 우즈베크전 1대1 무승부

정충희 2015. 3. 28. 00: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축구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은 1대 1 아쉬운 무승부였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양한 전략을 시도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팀 선수들은 백혈병 투병중인 이광종 전 올림픽팀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고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정협과 손흥민, 이재성과 구자철로 공격진을 구성한 대표팀은, 전반 15분 만에 구자철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전반 30분 수비가 흔들리면서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김기희와 윤석영, 정동호 등 새 얼굴이 대거 가세한 수비진의 조직력이 허술했습니다.

1대 1로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 남태희와 박주호 등을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힘을 바탕으로 압박 축구를 펼친 우즈베키스탄에 오히려 주도권을 내주는 등 고전 끝에 1대 1로 비겼습니다.

<인터뷰> 구자철(축구대표팀) : "서울로 이동하는데 서울에서 열릴 경기에선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재성이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정협과 정동호가 전반에 불의의 부상으로 나가면서, 슈틸리케가 구상한 다양한 실험은 어긋나버렸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이정협이 빠진 뒤) 몸 상태가 나쁜 지동원이 뛸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자철을 올렸는데 그것이 경기에 영향을 줬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서울에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정충희기자 (leo@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