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측, 이태임 동영상 유출에 "할 말 없다" 난감

윤성열 기자 입력 2015. 3. 27. 17:19 수정 2015. 3. 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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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예원(왼쪽)과 이태임 /사진=스타뉴스

욕설 논란이 일었던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촬영 당시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예원 측이 난감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스타제국의 한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관련 영상을 봤다"며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이태임과 예원의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목소리로만 등장하는 이태임은 예원의 태도가 건방져 보인다며 욕을 하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예원이 혼잣말로 욕을 하는 음성도 들린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전 입장과 다를 바 없다"며 "예원이 끝에 욕을 한 부분은 혼잣말인데 특별히 문제 삼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예원은 지난 6일 이태임과 함께 논란에 휩싸이자 스타제국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른바 욕설 논란이 불거진 이후 먼저 사과의 말을 건넨 이태임에게 "먼저 사과를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태임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원은 "당시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나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임은 앞서 지난달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 논란을 일으켰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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