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왜 트리플 러츠→플립으로 바꿨나

뉴스엔 2015. 3.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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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소연이 쇼트 프로그램 트리플 러츠를 트리플 플립으로 바꿨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박소연(17 신목고)은 3월2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2015시즌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0.89점, 예술점수(PCS) 24.17점, 감점 1점, 합계 53.95점을 받아 15위를 기록했다.

박소연은 이날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인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주목할 점은 올 시즌 구성과 조금 달랐던 것이다.

박소연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4대륙 선수권 대회, 종합 선수권 대회 등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 이렇게 3가지 점프 요소를 구성했다.

그런데 이번 세계 선수권에선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 대신 트리플 플립을 넣었다. 박소연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세계 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쇼트프로그램을 실수 없이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러츠보다 성공률이 높은 플립을 택했다"고 밝혔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해 점수를 많이 쌓아 놓는 것은 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할 때 부담을 덜어준다. 그리고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이 반복돼야 수준급의 선수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도 하다.

박소연도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위해 트리플 플립을 선택했다. 트리플 러츠의 기본점은 6.00점, 플립은 5.30점으로 기본점이 낮지만 더 자신 있는 점프로 감점을 피하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였다.

박소연은 이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빙판에 들어섰다.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한 박소연은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수행점수(GOE)는 2.10점이 깎였다.

이어진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은 박소연은 다시 여유를 찾고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뛰었으며 레이백 스핀,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최고 수준인 레벨 4를 받았다. 스텝 시퀀스는 레벨 3였고 이 비점프 요소들에서 감점은 없었다.

트리플 플립 실수는 박소연에게도 아쉬운 일이었다. 박소연은 경기 후 "오늘 연습이 괜찮았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했는데 실수가 나와서 매우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소연은 "이제 남은 프리에 집중하겠다. 프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쇼트프로그램보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더 강점을 보이는 박소연인 만큼 마지막 날 유종의 미를 거둬 본인이 목표한 톱 10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소연, 김해진(17 과천고)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8일 낮 12시30분부터 시작된다.(사진=박소연)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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