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결승골' 브라질, 프랑스 3-1로 제압..프랑스 원정 징크스 탈출

신명기 입력 2015. 3. 27. 06:55 수정 2015. 3. 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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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삼바 군단' 브라질이 '레블뢰 군단' 프랑스를 꺾으며 23년간 이어진 프랑스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는 데 성공했다.

브라질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국가대표 친선경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홈팀 프랑스는 '주포' 카림 벤제마와 앙투완 그리즈만을 전방에 내세웠고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로베르투 피르미누를 전방에 배치시켰다.

홈팀 프랑스가 먼저 득점기회를 잡았다. 프랑스는 전반 7분 코너킥 찬스에서 벤제마가 완벽한 위치에서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제페르손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19분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공을 잡은 네이마르는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슈팅했지만 만단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까지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던 프랑스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랑스는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던 바란이 멋진 헤딩슈팅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갈랐다. 프랑스는 선제골 이후 경기력과 패스워크가 살아나며 브라질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브라질 역시 저력을 발휘했다. 브라질은 전반 40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재치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다소 밀리던 형국에서 나온 소중한 골이었다.

1-1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의 균형을 허문 것은 역시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후반 11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려던 프랑스는 무사 시소코와 벤제마가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브라질은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4분 골문으로 쇄도하던 구스타부가 헤딩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2골을 뒤진 프랑스는 시소코와 그리즈만을 빼고 콘도그비아와 페키르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프랑스는 파옛과 지루를 투입했고 브라질은 코스타와 아드리아누, 소우자, 페르난지뉴를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브라질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 2015 국가대표 평가전(3월 27일 -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

프랑스

1 (바란 전 21')

브라질

3 (오스카 전 40') (네이마르 후 11') (구스타부 후 24')

* 경고 : [프랑스] / [브라질]

* 퇴장 : -

▲ 프랑스 출전 선수(4-3-3)

만단다(GK) - 사냐, 바란, 사코, 에브라 - 시소코(후 28' 콘도그비아), 슈나이덜린, 마투이디(후 39' 지루) - 발부에나(후 37' 파옛) , 벤제마, 그리즈만(후 28' 페키르)

▲ 브라질 출전 선수(4-2-3-1)

제퍼슨(GK) - 다닐루, 실바, 미란다, 루이스 - 엘리아스, 구스타부(후 44' 페르난지뉴) - 윌리안(후 38' 코스타) , 오스카(후 41' 소우자), 네이마르 - 피르미누(후 42' 아드리아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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