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프로그램 퇴출, 이젠 어디서 보나

강주일 기자 2015. 3.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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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영돈 PD 출연프로 방송중단"

이영돈PD가 식음료 광고 출연 관련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퇴출당했다.

JTBC는 26일 공식홈페이지에 "이영돈 PD 식음료 광고 출연 관련 JTBC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JTBC는 "이영돈 PD는 JTBC와 지난해 9월부터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올해 2월부터 '이영돈PD가 간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3월 15일과 22일에는 '그릭 요거트'를 다뤘습니다"라며 "방송 3일 후인 3월 25일, JTBC는 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의 모델로 출연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영돈 PD는 광고 계약 사항에 대해 사전에 JTBC에 어떠한 설명이나 내용 공유가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JTBC는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합니다"라며 "이에 JTBC는 일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이영돈PD가 간다'와 목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에브리바디'의 방영을 우선 중단합니다. 이영돈PD 본인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이루어지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JTBC는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그릭요거트에 관해 검증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 내용은 국내에는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가 없다는 내용이었지만 방송 왜곡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이영돈 PD는 공식 사과했다. 이후 이 PD가 파스퇴르의 신상품 요구르트 광고 모델로 나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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