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윤예주, 김태훈과 부적절 관계맺은 이유 드러났다 '울컥'

이기은 기자 입력 2015. 3. 26. 22:46 수정 2015. 3. 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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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윤예주 김태훈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앵그리맘' 김태훈과 부적절 관계인 윤예주의 약한 속내가 드러났다.

2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 4회에서는 조강자(조방울, 김희선)가 딸의 학교폭력 배후에 안동칠(김희원)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더불어 진이경(윤예주)은 과거 도정우(김태훈)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을 후회하며 모든 것을 바로잡고 친구 오아란(김유정)을 지켜주려 고군분투했다.

이날 이경은 "오늘 처음으로 고복동(지수)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알고 보면 위에서 시켜서 그러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란은 "그건 다르다. 아무리 힘센 사람이 시켜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는 거다"라고 못박았다.

이경은 "난 그랬어. 그 사람 하자는대로 따라했다. 세상에 내 편은 하나도 없고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때 그 사람이 날 구해줬다. 내가 말만 잘 들으면 영원히 나만 예뻐해주고 지켜줄 줄 알았다. 영원히 날 보호해줄 줄 알았다"라며 도정우의 꼬임에 넘어갔던 과거를 회상했다.

예전부터 학교 폭력에 당하던 이경은 손내미는 도정우의 유혹에 넘어가, 마음과 몸을 모두 내주고 말았던 것. 이에 세상에 농락당하는 약하고 어린 청소년의 상황이 부각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김태훈| 앵그리맘| 윤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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