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학부모 단체 '홍준표 조례안' 폐기 촉구

2015. 3. 24. 18: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들이 무상급식 지원 대신 추진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하는 내용의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안'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4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 열린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보류된 조례안은 발의한 의원조차 내용 수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졸속적으로 상정됐지만, 절차와 내용에 대한 여러 의원들의 문제제기로 다행히 보류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와 시가 조례도 통과되지 않은 사업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이후 혼란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직전 김맹곤 시장은 초등학교와 읍·면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무상급식을 전체 중학교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조례안이 보류되고 많은 학부모들이 무상급식을 지키려고 나선 지금이 무상급식 예산을 다시 되돌릴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시장이 무상급식 확대 공약을 지킬 것과 시의회가 보류된 조례안을 다시 상정하지 못하게 아예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향후 시내 초등학교 등지와 시의원 집 주변 등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무상급식 추진을 압박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