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포커스] 8강 대진, 절대강자 없다

풋볼리스트 2015. 3. 21. 07:3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절대강자도, 약자도 없는 대진이다.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20일(한국시간)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조 추첨 결과가 나왔다. 파리생제르맹(이하 PSG)과 FC바르셀로나가 조별리그에 이어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한다.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레알마드리드는 UCL에서 더비를 하게 됐다. 포르투갈의 강자 FC포르투와 독일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 바이에른뮌헨이 만났다. 이탈리아세리에A의 자존심 유벤투스는 AS모나코와 격돌한다.절대강자는 없다. 유불리를 따질 수는 있지만, 준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있는 팀은 하나도 없다. 8강에 진출한 팀들은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스스로 높은 자리까지 올라왔다. D불리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배경이다.PSG는 16강에서 첼시를 잡고 올라왔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첼시를 쓰러뜨렸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크게 뒤진다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조별리그에서도 승리한 적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기세가 최고다.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UCL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16강서 맨체스터시티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볼 수 있다. 8강에서 가장 큰 '흥행카드'로 꼽힌다.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된 것도 흥미롭다. 리그에서 한 시즌에 몇 차례 만나는 두 팀은 서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올 시즌만 해도 리그와 코파델레이, 슈퍼컵 등을 오가며 벌써 6번이나 만났다. 전적에서는 아틀레티코가 4승 2무로 크게 앞선다.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4-0 대승을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과 선수 구성 등은 레알이 낫다고 볼 수 있지만, 전적만 놓고 보면 아틀레티코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래도 두 팀의 전력 차이가 가장 큰 매치업은 포르투와 바이에른의 만남이다. 바이에른은 리그에서 독주하는 팀이다. 최근 3회 연속 UCL 준결승에 진출했을 정도로 유럽 대회에서의 성적도 좋다. 하지마 포르투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올 시즌 UCL서 5승 3무로 패배가 없다. 8강에 이름을 올린 팀들 중에서는 유일하다. 선수 구성은 바이에른에 비해 떨어지지만 조직력과 스피드, 폭발력이 수준급이다. 바이에른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유벤투스와 모나코의 맞대결 결과도 예상하기 어렵다. 유벤투스는 리그에서 독주 중이다. 우승이 유력하다. UCL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모나코는 수비 조직력도 대단하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라운드 8경기에서 4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개인 능력도 뛰어나다.사진= UEFA 홈페이지 캡쳐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올림픽팀 첫 무대, '총력전' 아닌 '실험'[취재파일] '까치 머리 사건'이 K리그에 주는 교훈대표팀, 장현수 부상으로 울산 정동호 대체 발탁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 확정, 유럽이 찾은 대책은?케인,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계보 '도전'메시, 호날두의 축구화가 궁금하다고??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