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도 탈락, EPL 2년 만에 또 UCL 8강 전멸

2015. 3. 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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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시즌 더 이상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은 없다.EPL의 유일한 희망이던 맨체스터 시티마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짐을 쌌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1차전 홈경기를 1-2로 놓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맨시티는 역전의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바르셀로나 원정에 나섰지만 전반 30분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32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페널티킥 실축까지 나오면서 대회를 마감했다.맨시티마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주는 EPL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가뜩이나 1차전을 패한 상황에서 맨시티에 놓인 부담감은 상당했다.앞서 리버풀이 조별리그서 탈락한 가운데 EPL이 자랑하던 첼시와 아스날이 모조리 16강에서 발목이 잡혔다. 첼시는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다 8강에 오르지 못했고 아스날은 늘 그랬듯 1차전 대패를 이겨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EPL의 자존심을 위해 맨시티를 향한 지지의 목소리가 컸지만 바르셀로나를 원정에서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선제 실점을 하며 끌려간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의 맹공에 조 하트 골키퍼가 분주하게 막아내면서 대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결국 맨시티까지 탈락 대열에 가담하면서 EPL은 지난 2012-13시즌 이후 불과 2년 만에 또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모조리 자취를 감추게 됐다.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사진=맨시티 페예그리니 감독ⓒ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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