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급증, "기생충 수술로 떼어내야한다?" 증상보니..'끔찍'

2015. 3. 16. 10: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래회충 급증, "기생충 수술로 떼어내야한다?" 증상보니..'끔찍'

고래회충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3일 KBS 1TV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5일간 전문 낚시꾼이 잡은 망상어 50마리에서 고래회충 10마리 이상이 발견됐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소장, 대장)에 발생하며,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감염되면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드물게 종양이나 출혈, 장폐쇄 등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후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급성 고래회충증을 의심해봐야 하며,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떼어내야 해 더욱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고래회충의 유충은 2∼3㎝ 크기(큰 것은 5㎝)의 실 모양을 하고 있어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는 밤보다는 가급적 낮에 먹거나, 조명이 환한 곳에서 먹는 것이 좋다.

고래회충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래회충 징그럽다", "고래회충 회 즐겨 먹는데 조심해야지", "고래회충 때문에 회 못먹겠다" ,"고래회충 육안으로 식별 가능하다니 더 소름", "고래회충 상상만 해도 소름", "고래회충 조심 또 조심해야지", "고래회충 이름도 어마어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