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부러운, 아름다운 커플들

2015. 3. 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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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플의 눈 속에 가득 찬 사랑의 빛. 라 메르가 '일루미네이팅 아이 젤' 출시를 기념해 뉴욕, 파리, 서울의 세 커플과 함께 '일루미네이팅 모멘트' 캠페인을 벌인다. 그들의 반짝이는 교감의 순간을 <엘르>가 포착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짜' 사랑의 눈빛을.

공식 커플이 된 후 처음으로 함께 카메라 앞에 선 두 사람. 서로를 바라보는 사랑스럽고 빛나는 눈빛, 이보다 더 리얼할 수 없다.

남산과 청계천, 가로수 길 등 서울 곳곳의 로맨틱한 장소에서 그들은 끊임없이 눈빛을 주고받았다. 처음 사랑에 빠졌던 순간, 서로에게 확신이 생겼던 순간 등 그간의 빛나는 추억들을 되새기며. 그들의 눈빛 연기를 더욱 빛나게 한 숨은 일등공신. 눈가를 즉각적으로 환하고 생기 있게 가꿔주는 일루미네이팅 아이 젤, 18만원대, 라 메르.

FROME EYE TO HEART

이기우&

이청아

"눈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눈가가 밝아질수록 당신의 눈은 더욱 매력적인 눈빛을 갖게 된다." 라 메르는 눈가에 활력과 생기를 주는 '일루미네이팅 아이 젤' 출시와 함께 특별한 캠페인을 생각해 냈다.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심지어 사랑하는 이와도 눈빛을 주고받는 여유를 잊고 사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연인이 서로의 눈을 진실하게 바라보는 순간을 아름다운 비주얼로 담아내 사람들에게 알리는 건 어떨까? 그리하여 뉴욕, 파리, 서울을 대표하는 실제 커플이 캠페인 파트너로 선정됐다. 뉴욕은 올리비아 팔레르모(Olivia Palermo)와 요하네스 휴블(Johannes Huebl), 파리는 주얼리 디자이너 라라 멜커(Lara Melchior)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바실리 베르에키아(Vassili Verrecchia)그리고 서울은 배우 이청아, 이기우커플! 그러니 이건 연기가 아닌 실제다. 그들이 서로의 눈에서 사랑의 꿀이 흐르는 로맨틱한 순간과 대화를 <엘르>에 공개했다.

공식 커플이긴 하지만 함께 작업하는 건 처음이라고.

촬영 소감은 어떤가 드라마 <꽃미남 라면 가게> 이후 현장에서 만난 건 처음이다. 조심스러운 한편 무척 떨렸지. 의외였던 건 이청아가 분위기를 리드해서 당황스러웠다는 것.

(이기우)

서로 눈빛이 마주친 첫 순간을 기억하는지

물론. 현장의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유독 이청아가 눈에 들어오더라. 괜스레 눈을 마주치기 부끄러워 나도 모르게 눈을 피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제 눈 좀 똑바로 봐줘요" 하더라. 그때 당돌한 눈빛이 생생하다. (이기우)

맞다. 자꾸 내 눈을 피하길래 억울한 마음에 그랬다.

(이청아)

흔히 사랑하는 이들은 '눈빛만 봐도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하지 않나. 정말 그런가이청아는 눈이 정말 솔직하다. 말하지 않아도 슬픈지, 고민이 있는지, 외로운지 다 알 수 있다. 내가 독심술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기우)

난 다른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 요즘엔 이기우의 애견 '루키'의 눈빛을 읽는 게 가장 행복하다. (이청아)

눈빛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나만의 비법은여배우는 아이 메이크업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눈이 쉴 시간이 없다. 난 아이 클렌징 후 미지근한 식염수로 눈을 꼭 헹군다. 그리고 아이크림을 바르고 따뜻한 스팀 타월을 잠시 얹어두면 눈이 금방 가뿐해진다. (이청아)

두 사람에게 실제로 일어난 '일루미네이팅 모멘트'는

이청아의 아버지는 유명한 연극배우 이승철 선생님이다. 12년 전 영화 <클래식>에서 내 아버지였던 분의 따님을 내가 사랑하고 있다는 게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 (이기우)

당신만 알고 있는 이청아의 아름다운 눈빛은

이청아의 눈은 동공이 무척 크고 흰자가 푸른빛이 돌 정도로 하얗다. 마치 아기처럼. 그리고 눈으로 표현하는 감정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크다. 그래서인지 그 눈빛으로 뭔가를 부탁할 땐 거절할 수가 없다. 내가 늘 당한다. (이기우)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이기우의 눈빛연기할 때. 특히 악역이나 냉정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의 눈이 좋다. 평상시엔 보기 힘든 눈빛이라서. (이청아)

서울의 대표 커플로서 로맨틱한 장소를 추천한다면예술의전당. 특히 야경이 무척 근사하다. (이기우)

이 뉴욕 커플의 컨셉트는 외출 전 스킨케어를 하고, 드레스업을 하는 와중에 눈빛을 마주치며 사랑을 속삭이는 순간들. 실제로 올리비아의 클러치백에 든 에센셜 아이템들이 자연스럽게 공개됐는데 라 메르의 크림과 아이 젤, 조 말론런던의 향수, 바비 브라운의 립 펜슬 등이 그것.

"우리 둘에겐 어쩌면 지극히 일상적인 이 순간을 보다 창의적이고 특별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죠."

(올리비아)

WE'RE OFFICIALLY IN LOVE

올리비아 팔레르모 & 요하네스 휴블

이보다 더 비현실적인 커플이 있을까? 미국 드라마 <가십 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모델이자 디자이너인 요하네스 휴블. 2014년 여름, 마침내 부부가 된 이들의 '일루미네이팅 모멘트'는 집 안에서 (부부답게) 이뤄졌다. 외출 전 준비를 하는 동안 특별한 말 없이도, 눈빛의 교감만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순간을 표현한 로맨틱한 스토리. 8년이 넘는 긴 연애 기간에도 불구하고 흔한 불화설 한 번 없이 사랑에 푹 빠져 지내다 부부라는 결실을 맺은 이 커플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그리고 마침내 <엘르> 코리아에 보내온 대답.

처음 만났던 그 순간을 회상한다면

정확하게 말해줄 순 없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애틋하고 가끔 그리워지는.

(올리비아)

서로를 유혹하고 싶을 때 특별히 짓는 눈빛이나 제스처가 있나

그저 요하네스를 지그시 바라본다. 그가 내 눈빛을 읽어줄 때까지. (올리비아)

사랑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는 비결

항상 곁에 있어주고, 친밀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문자 메시지나 통화도 좋지만 실제로 곁에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우리 커플은 즉흥적으로 뭘 할지 계획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도 좋아한다. 아, 함께 있을 땐 서로에게 집중하기 위해 휴대폰은 잠시 내려놓기도 하고.

(요하네스)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을 때도 가능하면 많은 이야기를 하려 한다. 페이스 타임이나 스카이프로 매일 아침저녁으로 인사를 나눈다. 시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올리비아)

당신이 사랑하는 올리비아의 아름다운 눈은

올리비아의 눈 모양은 완벽하다! 그 안의 밝은 갈색 눈동자가 영롱하게 빛나는 걸 가만히 지켜보는 건 내가 사랑하는 순간 중 하나다. (요하네스)

남편이 가장 빛나는 순간

음, 실제로 빛날 때가 있다. 바로 그의 피부가 햇빛을 받아 빛나는 순간! (올리비아)

아름다운 눈빛을 위한 나만의 비법

라 메르의 일루미네이팅 아이 젤. 바르는 순간 시원하고 촉촉해 눈빛이 깨어나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 눈가가 바로 환해져 아이섀도 색상을 보다 밝게 표현해 주고 오래 지속되도록 도와준다.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 나만의 팁이 있다면 매트한 텍스처의 파운데이션과 바비 브라운의 아이섀도를 1:1 비율로 섞는 것. 민감한 눈가에 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올리비아)

당신이 사랑하는 가장 로맨틱한 장소

베를린에 있는 공원. 작은 배를 빌려 노를 저으며 와인을 마시고 평화롭게 풍경을 즐긴다. 그 외에 함부르크, 파리, 런던 등의 크고 작은 공원들을 거니는 걸 좋아한다. (올리비아)

editor 김미구 photographers 안주영,이종일,COURTESY OF LA MER, STEVEN CHEE(DLM) MAKE-UP BY MAX MAY(DLM) DESIGN 하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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