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세후도, UFC 2연승

2015. 3. 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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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55kg 금메달리스트 헨리 세후도(28·미국)가 UFC 데뷔 후 2연승을 달렸다.

세후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크리스 카리아소(34·미국)와의 UFC 185 메인 제1경기에 임하여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카리아소는 UFC 플라이급(-57kg) 10위다.

UFC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세후도는 체급 10위 안에 드는 강자를 상대했음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UFC 공식자료를 보면 우세 위치를 무려 9분 38초 동안 점유했다. 카리아소는 38초에 불과했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의 그래플링 역량은 그라운드에서 카리아소를 6분 29초나 묶어두면서 빛을 발했다. 7차례 넘어뜨리기를 시도하여 6번(86%) 성공했다.

그렇다고 세후도가 그라운드만 고집한 것은 아니다. 그라운드 비중이 35%였고 근거리 스탠딩 공방이 32%, 원거리에서 경기에 임한 시간이 32%로 다양한 방법으로 카리아소를 상대했다.

타격도 정교함과 위력, 적극성에서 모두 앞섰다. '중요타격' 통계에서 세후도는 성공 횟수 50-22로 2.27배, 시도는 93-71로 카리아소보다 1.31배 많았다. 성공률도 54%-30%로 더 나았다.

이번 승리로 세후도는 UFC 2전 2승 및 종합격투기(MMA) 통산 9전 전승이 됐다. 다음 상대는 플라이급 5강 중 1명이 유력하다.

[dogma0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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