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찍은 팬캠 하나~"..'하니' 직캠, 1000만을 넘다

2015. 3. 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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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수지기자] 장소 대여비, 0원이다. 무대 시설비, 0원이다. 가수 섭외비, 0원이다. 그저 캠 하나, 메모리 하나, 노트북 하나면 충분했다.

하지만 이 0원 짜리 영상은 1,000만 뷰를 기록했다. 그 어느 걸그룹의 뮤직 비디오 클릭 수보다 높다. 바로 'EXID' 하니의 파주 위문공연 직캠이다.

'하니' 직캠이 1,000만 건을 돌파했다. 걸그룹 공식 컨텐츠가 아닌, 개인 팬이 찍은 무대 직캠으로는 최초다. 가요계 사상 전무후무한 신기록이다.

12일 오전 9시 기준, 하니의 직캠 조회수는 1,031만 9,049뷰. 지난 해 10월 8일 영상이 공개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그렇다면 1,000만 뷰는 어느 정도의 기록일까.

걸그룹 중에서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건, '소녀시대'와 '투애니원', '씨스타', '걸스데이', '포미닛' 정도다.

'미스터 미스터'(소시)가 4,106만, '컴백홈'(투애니원)이 3,361만 뷰, '기브 잇 투미'(씨스타)가 2,330만, '달링'(걸스데이)은 1,857만, '오늘 뭐해'(포미닛)가 1,234만을 기록했다.

이들을 제외하면, 1000만은 꿈의 클릭이다. 티아라의 '슈가프리'가 585만, 레인보우의 '텔미텔미'가 500만, 나인뮤지스의 '드라마'는 140만이다.

직캠 하나, 열 뮤비 부럽지 않은 시대가 왔다. 실제로 이 직캠은 무명의 'EXID'를 다시 소환하는 계기가 됐다. 역주행이 일어났고, 대세로 성장했다.

'EXID'는 인터뷰 때 마다 "직캠을 올려주신 분께 감사드린다. 꼭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직캠의 주인공은, 클릭수만 봐도 배부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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