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런 명승부라면 보너스가 아깝지 않다

입력 2015. 3. 12. 07:46 수정 2015. 3. 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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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런 승리라면 보너스가 얼마든 중요치 않다. 파리 생제르망(PSG, 프랑스)이 가욋돈이 아깝지 않은 명승부를 보여줬다.PSG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2를 기록했다.전후반 90분에 이어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펼친 PSG는 다비드 루이스와 티아고 실바의 골로 첼시와 극적인 무승부를 일궈냈다. 1,2차전 합계 3-3을 만든 PSG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첼시를 따돌리고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PSG는 어려운 난관이 계속 이어졌다. 가뜩이나 반드시 잡아야 했던 홈경기를 원정골까지 내주면서 비겼던 터라 불리하게 출발한 PSG는 전반 30분 만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퇴장을 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포기하지 않고 후반에 승부를 걸면서 기회를 엿보던 PSG는 에딘손 카바니가 텅빈 골문에 찬 슈팅이 골대까지 때리면서 탈락이 눈앞까지 다가왔다. 심지어 게리 케이힐에게 선제골까지 내주면서 벼랑 끝까지 내몰리기도 했다.그러나 PSG는 루이스의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고 연장에서도 실바가 내준 페널티킥의 실수를 극적인 동점골로 만회하면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이날 승리로 PSG는 승리 기쁨과 함께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PSG의 나세르-알켈라이피 회장은 첼시전을 앞두고 "8강에 오르면 25만 유로(약 3억 원)를 전원에게 지급하겠다"고 당근 전략을 폈다.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긴 PSG는 10명이 뛰는 악조건에도 첼시를 극복했고 8강에 올랐다.PSG의 보너스는 계속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준결승 진출시 45만 유로(약 5억 4560만 원), 결승에 오르면 70만 유로(약 8억 4870만 원)를 확보한다. 그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100만 유로(약 12억 1250만 원)의 단계별 보너스를 책정했다.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사진=PSGⓒ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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