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첼시를 격침한 다비드 루이스의 분투

2015. 3. 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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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망)가 친정팀 첼시에 맞서 분투하며 기적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은 12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첼시(잉글랜드)와 연장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서 1-1로 비겼던 파리 생제르망은 합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기적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던 다비드 루이스에겐 특별했던 한 판이다. 파리 생제르망 주축 수비수로 스탬퍼드 브리지를 누볐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과 UCL 8강 1차전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자책골을 기록했던 그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친정팀을 울렸다.

다비드 루이스는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했다.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코너킥 찬스서 에세키엘 라베치의 크로스를 천금 헤딩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연장 전반 5분 에뎅 아자르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다비드 루이스는 연장 전반 11분 상당히 먼 지점에서 전매특허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첼시의 수문장 티보 쿠르트와가 번쩍 솟구쳐 올라 가까스로 쳐낼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본업인 수비도 빛났다. 다비드 루이스는 이날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티아구 실바와 호흡을 맞췄다. 상대 주포인 디에구 코스타와 끊임없이 심리전을 벌이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궁지에 몰린 파리 생제르망은 다비드 루이스가 만들어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2로 뒤지던 연장 후반 8분 티아구 실바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원정서 2골을 넣은 파리 생제르망이 극적인 8강행 드라마를 써내는 순간이었다.

다비드 루이스가 친정팀 첼시에 비수를 꽂으며 날아올랐다.

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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