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참고서] 샬케, '레알 사냥'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풋볼리스트 2015. 3. 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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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토너먼트 라운드가 이어진다. 16강부터는 진정한 별들이 등장한다. 8강, 준결승, 그리고 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다. '풋볼리스트'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언제 어디서?26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레알마드리드vs샬케04 산티아고 베르나베우FC포르투vsFC바젤 1. 흔들려도 레알은 레알이다레알마드리드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스페인프리메라리가 2경기서 1무 1패로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FC바르셀로나에 내줬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 페이스가 전반기와 비교해 크게 떨어지면서 리오넬 메시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레알이 비야레알과 비겼고, 아틀레틱빌바오에 졌기 때문에 샬케04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그래도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레알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이 포진하고 있는 공격 라인업은 화려하다.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가장 중요한 대회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벤제마, 호날두, 베일이 선발로 나설 것이다. 공격수들의 질을 살리기 위해 더 빠르게 플레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레알은 샬케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전승으로 앞선다. 레알은 전통적으로 독일분데스리가 팀들에 강했다. 27번 만나 21승 4무 2패로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1차전에서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만큼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8강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2. 게다가 샬케는 '부상 군단'100% 상태로 레알을 상대해도 부족한데, 샬케는 부상자가 많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만 해도 8명이나 된다. 이 중에는 데니스 아오고와 율리안 드락슬러, 제퍼슨 파르판 등 주요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공격의 핵심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징계로 인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최근 분위기도 나쁘다. 5경기서 1승 1무 3패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주말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완벽하게 경기력이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수비력이 문제다. 5경기서 8골을 허용했다. 앞서 언급한 레알의 화려한 공격진을 봉쇄하기에는 수비진의 능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레알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뒤지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말이 적절해 보일 정도의 차이다.

3. 예측 불허, 부상자가 변수

승부를 예측하기가 가장 어려운 경기다. FC바젤은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후반 34분까지 1-0으로 앞서다 페널티킥을 허용해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실 경기 내용만 보면 포르투가 바젤을 압도했다. 점유율서 61대39로 크게 앞섰다. 슈팅 횟수도 15회로 1회에 그친 바젤보다 훨씬 많았다. 무승부로 끝난 게 바젤 입장에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2차전서 포르투는 0-0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하게 된다.변수는 있다. 바젤 수비수 마렉 수치가 징계로 결장한다. 마티아스 델가도도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다. 포르투도 심각한 전력 누수가 있다. 학손 마르티네스가 사타구니를 다쳐 바젤전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은 포르투 공격의 핵심이고 팀의 주장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골을 넣었다. 가장 중요한 선수 없이 포르투는 16강 2차전에 돌입한다. 마르티네스의 빈 자리는 야신 브라히미나 크리스티안 테요 같은 공격수들이 메워야 한다. 4. 포르투는 아직 무패다포르투는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조별리그 6경기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차전서도 비기며 대회에서 순항 중이다. 특히 화력이 막강하다. 7경기서 17골을 넣었다. 반면 실점은 5골로 적다. 공수에 균형이 잡혀 있다. 반면 바젤은 조별리그서 3패를 당했지만 조 2위로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파올로 소사 바젤 감독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포르투는 많은 골을 허용하는 팀이 아니다. 1차전에서도 우리를 어려움에 빠뜨렸다. 그리고 포르투가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진 적이 없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포르투의 좋은 분위기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글= 정다워 기자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사닉스컵 참가' U-17 대표, 이승우-장결희 없는 이유?[취재파일] 울산 변화 이끈 '윤정환식 철퇴' 실체[취재파일] '제로베이스' 신태용, 등번호로만 선수 본다[리그앙 포커스] 정신차린 선두권 '세 얼간이', 15골 '쾅'[라리가 포커스] 바르사-메시, 마침내 레알-호날두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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