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리천장 지수' OECD 3년째 '꼴찌'..여성 사회참여 '최저'

양승희 기자 2015. 3. 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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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승희 기자]

여성의 사회 참여나 직장 내 승진을 막는 사회적 장벽을 뜻하는 '유리 천장'을 점수로 매긴 결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에 3년 연속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여성의 날(8일)에 맞춰 6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리 천장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25.6점으로 조사 대상이 된 OECD 28개국 가운데 최하위인 28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와 2013년에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가부장 전통이 심한 것으로 꼽히는 터키(29.6점)가 한국보다 한 단계 높은 26위를 기록했으며 일본(27.6점)은 27위였다. 80점을 받은 핀란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노르웨이와 스웨덴(79.4점·공동 2위) △폴란드(73.1점·4위) △프랑스(72.1점·5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코노미스트는 고등교육을 받은 남녀 비율, 남녀 임금 격차, 여성 경제활동 참여도, 기업 임원과 여성 국회의원 비율 등 9개 항목을 평가해 해마다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유리 천장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양승희 기자 forgoo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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