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오자 양현종도 급피치..KIA 마운드 활력

2015. 3. 7. 1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현종 11일 시범경기 삼성전 선발등판

[OSEN=이선호 기자]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27)이 개막을 향해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시범경기 등판도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진다. 우완 에이스 윤석민(29)의 복귀와 함께 양현종이 빠르게 정상궤도에 진입하며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현종은 오는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3이닝 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이 실전에 나섰다는 것은 개막전 선발투수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다. 이대로라면 시범경기에서 3경기까지 등판할 수 있다. 개막전 등판을 위한 준비작업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양현종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VIP 조정을 하면서 불펜투구를 하지 않았다. 어깨에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주로 하체 훈련에 주력했고 투구는 40개의 하프피칭이 전부였다. 대외 연습경기에서 등판 없이 조기귀국했다. 이대로라면 개막전 등판은 불투명했다. 적어도 7이닝 100~120개까지 던질 수 있는 어깨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양현종은 지난 3일 함평 훈련장에서 100개의 불펜투구를 하면서 어깨를 예열하기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1군에 합류해 무등구장 마운드에 올라 포수를 앉혀놓고 라이브 투구를 했다. 향후 한번 더 불펜투구를 실행한 뒤 실전마운드에 오른다. 캠프에서는 느긋한 조정을 했다면 시범경기에서는 정상적인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팀 마운드는 에이스 노릇을 했던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꿈을 접고 복귀하면서 힘이 생겼다. 윤석민은 선발과 마무리까지 가능해 마운드의 연쇄 효과가 예상된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도 본격적인 실전에 나서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지훈련에서는 선발진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김기태 감독의 근심이 깊었다. 윤석민이 돌아오고 양현종이 던지기 시작하고. KIA 마운드에 활력이 찾아오고 있다.

sunny@osen.co.kr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