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외인들..시범경기 개봉박두

이형석 입력 2015. 3. 7. 08:02 수정 2015. 3. 7. 08: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이형석] 국내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기량은 팀 성적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계약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총 31명(kt 4명)의 외국인 선수 중 10명은 재계약했고, 나머지 21명은 한국 무대를 처음 밟는다.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베일에 가린 외국인 선수도 있다. 시범경기에서 드디어 실력을 드러낸다.

LG의 잭 한나한.

LG는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의 부상으로 걱정이다. 한나한은 지난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부터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했다. 이후 트레이닝 파트의 관리 속에 훈련을 진행하던 한나한은 결국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선수단보다 사흘 앞선 지난 2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특히 부상으로 연습경기에는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14경기에서 타율 0.231, 29홈런, 175타점을 기록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검증 기회를 갖지 못한 셈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시범경기에서나 한나한의 투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몸 상태에 따라 시범경기 후반에나 나올 전망이다.

KIA의 필립 험버.

KIA 새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도 부상에 신음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타구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1회 상대 1번타자 이시카와의 타구에 맞은 것. 정밀 검사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고, 실전 테스트는 시범경기로 늦춰졌다. 김기태 KIA 감독은 험버에게 완벽히 몸이 나을 때까지 무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SK의 새얼굴 메릴 켈리도 아직 베일에 가려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25경기(76경기 선발)에 출장해 39승26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일단 불펜피칭을 지켜본 김상진 SK 투수코치는 "제구력은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모든 투구가 포수의 무릎 근처에서 형성되더라. 투심과 체인지업도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SK의 메릴 켈리(오른쪽)과 밴와트.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와 9승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한 밴와트 역시 연습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SK 관계자는 "김용희 감독님께서 밴와트와 켈리의 컨디션 관리를 배려했다. 특히 켈리의 경우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연습경기를 지켜보며 국내 선수의 기량을 한 번 파악하라는 의미도 담겨있다"며 "시범경기에서 정상적으로 등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범경기가 7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연습경기에서 본의 아니게 꽁꽁 숨었던 세 명 외국인 선수의 기량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형석 기자

다르빗슈 유, 다른 여성과 침실 사진 파문

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사령탑 6人 '설전'

맥심 망사女, 침대서 아찔한 분위기 연출

엄상미, 비키니 입고 셀프 혈자리 지압 '너무 야해'

'19금 농담'하는 베개…여성 캐릭터 그 곳을 만지면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