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윤종신 소속사 영입 제안, 황당했다"(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5. 3. 7. 08:00 수정 2015. 3.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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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이 회사에 들어올 때 쉬고 싶지 않았는데 정말 날 안 쉬게 해주고 있다. 우리 회사 정말 약속 하난 잘 지키는 것 같네."

배우 이규한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윤종신 소속사인 '미스틱89 그리고 가족'과의 전속계약 그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규한은 지난해 12월 '미스틱89 그리고 가족'과 전속계약을 맺고 연기자 한채아, 오지은, 신소율, 김성은, 박혁권, 김기방, 가수 윤종신, 김연우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된 후 예능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근엔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규한은 "주위 분들이나 운동할 때 마주치는 분들이 말씀 많이 하시더라. 심지어 어떤 분은 내가 연예인이란 사실을 모르셨다"고 자신의 인지도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예능 프로그램 욕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이규한은 "예능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항상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본업인 연기에서 어느 정도는 돼야 예능을 해도 효과가 날 거라 생각했다. '주종목에서 두각을 못 보이는데 어떻게 예능을 해서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은 주종목은 아니더라도 예능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긍정적으로 효과를 내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털어놨다.

그런 이규한을 영입하고 '예능 희귀종'으로 키워낸 건 다름 아닌 윤종신이었다. 현재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 전 홀로 활동했다는 이규한은 "원래 회사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다. 솔직히 윤종신이란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꽤 많았다. 다재다능한 면도 있고 말도 잘하고 음악도 잘 만들고 한 마디로 똑똑하신 분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분한테 내 일을 맡겨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거란 생각이 막연하게 들더라. 그래서 고민 좀 하고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대표 윤종신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후 작가를 통해 자신에게 연락했다는 이규한은 "그래서 황당했다. 그 전까지 미스틱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가수들만 있는 회사인 줄로만 알았다. 근데 가족액터스와 합병이 돼 큰 회사가 됐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윤종신과 손을 잡기 전 1년간 소속사 없이 혼자 일하며 스스로 모든 걸 감당했던 이규한은 "깨달은 게 많았다. 그 전엔 항상 안되는 것에 있어 회사 탓, 남 탓을 많이 했는데 혼자 하다보니 그런게 없지 않나. 스태프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창구도 많이 열리게 되는 것 같고.. 그런 부분이 컸다. 새로운 회사에 다시 들어와서가 아니라 그 때 생기는 마인드 자체가 바뀌는 것 같다. 나보다 상대방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저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마인드가 생기더라. 10년 정도 전 소속사와 일했을 때는 그냥 내가 연기만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잘되는 만큼 회사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마인드가 좀 더 강해졌다고 할까? 혼자만 일하는 직업인지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항상 누군가를 밀어주고 땡겨주고 이러고 있었다는 걸 데뷔 17년 만에 깨달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SBS '사랑만할래' 종영 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규한은 연기자 복귀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해진 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규한은 "일단 예능에 발을 들여놓은 게 있어 열심히 예능 프로그램을 해야할 것 같고 동시에 두 개를 하는 건 무리가 있다. 거의 작품하듯 며칠씩 갔다와야 하고 이런 프로가 대부분이라 이 쪽에서 일단 열심히 해야겠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이쪽에서 인지도를 많이 얻어 작품을 하게되면 대중적으로 홍보도 될테고 드라마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지 않겠나"라며 "사실 예전엔 항상 작품에 미안했다. 나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 했으면 홍보나 이런 부분에 있어 좋았을 것이다. 내가 딱히 연기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드라마가 안되면 다 내 탓인 것 같고 외면당하면 덜 유명하고 덜 '핫'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예능을 시작해 시너지 효과를 내면 더 좋을거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박아름 jamie@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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