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슨 연일 맹타' 다저스, 밀워키에 완승

2015. 3.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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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작 피더슨(23, LA 다저스)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다저스는 피더슨을 앞세워 승리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0-1로 완승을 거뒀다. 팀을 둘로 나눈 스플릿 스쿼드 방식으로 밀워키는 물론 시애틀 매리너스와도 대결한 다저스는 2승을 챙겼다.

밀워키와의 경기는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2회초 선두 스캇 밴슬라이크가 중견수 실책으로 2루까지 간 뒤 피더슨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든 다저스는 알렉스 게레로의 중전안타, 카일 젠슨의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포수 송구 실책에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2, 3루 찬스에서 2사에 나온 A.J. 엘리스가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려 다저스는 5점을 앞섰다.

선제 타점을 올린 피더슨은 추가점에도 기여했다. 3회초 2사에 타석에 들어선 피더슨은 외야 좌측으로 흐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게레로의 좌월 투런홈런에 홈을 밟았다. 7-0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이후 손쉬운 경기를 한 끝에 10-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석에서는 피더슨과 게레로가 각각 3타수 2안타 1타점,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둘은 시범경기 타율도 7할1푼4리(7타수 5안타)로 같다. 지난 시즌 큰 기회가 없었던 이들은 이번 시즌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피더슨은 맷 켐프 트레이드로 인해 주전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수들도 모두 호투했다. 7회말 크리스 리드가 1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선발 잭 리를 비롯한 5명의 투수들은 모두 무실점으로 밀워키 타선을 막아냈다.

시애틀과의 경기에서도 다저스는 7-4로 이겼다. 아드리안 곤살레스, 하위 켄드릭, 지미 롤린스 등 주전 내야수들이 총 출동한 경기에서 다저스는 고르게 터진 타선과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무기로 시애틀을 꺾었다.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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