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모인 한화..김성근 감독도 선수도 궁금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최종 순위는 몇 위일까? 2015 시즌을 앞둔 프로야구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일 것이다.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과 선수들도 빨리 알고 싶은 질문이다. 시범경기는 이를 예측할 수 있는 힌트가 될 전망이다.
한화는 7일 오후 1시 대전 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방송사 2개가 중계하는 한화-LG전은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시범경기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한화를 이끌고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마무리 훈련부터 6일 오전 훈련까지 김성근 감독과 한화 선수들은 쉼 없이 달려왔다.
201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귀국장에서 김성근 감독은 "만족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많은 변화가 왔다. 이길 수 있는 감각을 가진 것 같다. 시범 경기는 오키나와에서 했던 것의 연장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아직까지 베스트 멤버가 모여서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팀의 특색이 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15일부터 일본 고치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한 한화는 같은 기간 오키나와에 재활 캠프를 차려야 했다. 캠프 중간에는 정근우가 연습 경기 중 공에 맞아 턱 부상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현재는 재활을 마친 선수들이 하나 둘 씩 복귀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팀을 처음 맡은 김성근 감독은 아직 한화의 베스트 전력을 본 적이 없다. 2015 시즌을 구상하는 데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팀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다.
2015 시즌이 궁금한 것은 혹독한 훈련을 마친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3일 귀국한 정근우는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돼 시즌을 시작하려 한다. 한화가 '개막전은 이길까?' '초반에 치고 나갈 수 있을까?'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많이 든다. 재미있을 같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화의 전력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범 경기를 통해 베일을 하나씩 벗을 전망이다. 이는 프로야구 개막전인 3월28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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