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마지막 순방지 카타르 안착..8일 정상회담
김형섭 2015. 3. 7. 00:15
【도하=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동 4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 도하에 안착했다.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이 도착한 하마드국제공항에는 카타르 영예수행장관과 알 데하이미 주한카타르대사, 정기종 주카타르대사, 나종렬 민주평통위원, 이대호 진출기업협의회장 등이 나와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8일 오전 쉐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과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자 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및 중동정세 등이 의제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기존 에너지·건설 분야의 전통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투자, 보건·의료, 원자력, ICT, 교육, 문화 등 새로운 분야를 적극 발굴해 양국 간 동반성장 잠재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 예정국인 만큼 앞으로 있을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한 우리 기업의 수주도 지원한다.
카타르 진출 경제인들과의 오찬간담회,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 등 양국 경제인 간 협력을 다양화하는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8일 오후 카타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라 9일 오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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