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4년 90억' 복귀..KIA, 많은 것이 달라진다

온라인뉴스팀 2015. 3.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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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복귀…KIA 많은 것이 달라진다

윤석민(29)이 2년 만에 친정 팀 유니폼을 다시 입으면서 KIA는 2년 만에 에이스를 되찾았다.

KIA는 6일 윤석민과 4년 90억원 계약을 발표했다. 겨울 동안 전력 보강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에이스를 되찾아오는 데 국내 FA 사상 최대금액을 투하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대형과 안치홍, 김선빈 등 외야와 내야의 수비 센터라인이 모두 이적과 군 입대 등으로 팀을 떠나 큰 공백을 안은 동시에 마운드에서도 송은범이 FA 이적하는 등 선발과 불펜 모두 불안해 올시즌 하위권으로 전망되고 있었다.

그러나 윤석민이 합류하면서 아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게 됐다. 시범경기 동안 KIA 마운드에 대조정이 일어날 전망이다.

KIA 마운드가 당장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IA는 윤석민이 떠난 뒤 좌완 양현종이 혼자 마운드를 끌어왔다. 올시즌 스프링캠프에서도 4~5선발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윤석민이 돌아오면 양현종과 좌·우 원투펀치를 꾸리며 외국인선수 둘까지 더해 선발진이 순식간에 강력해진다.

선발진에 힘이 생기면서 가장 불안한 불펜에도 여유가 생겼다. KIA는 우완 임준혁과 좌완 임기준을 선발로 낙점해놓은 상태다. 윤석민이 선발로 들어가면 이 중 한 명은 불펜으로 이동해 필승 계투조에 합류할 수 있다. 기존에 선발 후보였던 김진우, 김병현, 서재응 등도 모두 필승 계투조로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윤석민을 마무리로 투입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KIA는 현재 마무리를 확정하지 못했다. 좌완 심동섭이 유력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확신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돌아왔다. 윤석민은 그동안 선발로 뛰어왔지만 틈틈이 팀 사정이 어려울 때마다 마무리로 이동하기도 했다. 윤석민과 이야기가 된다면 이번에도 마무리 문제를 어쩌면 아주 쉽게 해결할 수도 있다.

누리꾼들은 "윤석민 복귀 환영한다" "윤석민 복귀 결국 돌아오나" "윤석민 복귀 뜬금없다" "윤석민 복귀 KIA는 좋겠네" "윤석민 복귀 결국 실력탓인가"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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