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굳건, 1위 수성..여권은?

2015. 3.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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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OSEN=이슈팀]문재인 차기 유력 대선주자의 지지율이 굳건하다.

지난 2일 리얼미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27.0%로 0.5%p 하락했지만 2주 연속 20%대 후반의 지지율을 기록, 8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2위와 3위의 지지율 합계를 넘어서고, 모든 지역에서 1위,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p 상승한 11.8%를 기록, 작년 11월 1주차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박원순 시장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김 대표는 특히 60대 이상에서 20% 이상의 지지율로 1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 서울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또 4, 50대 연령의 지지가 각각 약 4%p 상승했다.

박원순 시장은 11.6%로 0.4%p 올랐으나 작년 6월초 서울시장 재선 이후 약 9개월 만에 처음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박 시장의 지지율은 작년 10월 4주차(20.6%)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박 시장으로부터 이탈한 유권자는 주로 진보·중도 성향으로 이들의 대부분은 문재인 대표로 집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10월 4주차부터 2월 4주차까지 박원순 시장은 20.6%에서 11.6%로 9.0%p 하락한 반면, 문재인 대표는 11.4%에서 27.0%로 15.6%p 상승했다. 이 기간, 박원순 시장은 진보와 중도 성향에서 각각 14.9%p(34.1%→19.2%), 13.1%p(25.3%→12.2%) 하락했으나, 문재인 대표는 이들에서 각각 22.3%p(23.3%→45.6%), 22.2%p(12.9%→35.1%) 상승했다(아래 오른쪽 두 그림 참조). 이는 문재인 대표가 다른 대선주자를 지지하던 진보·중도 성향의 유권자와 함께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이탈한 진보·중도 성향의 유권자 대부분을 흡수한 것을 보여준다.

한편 여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9%p 상승한 15.5%로 33주째 선두를 유지했고, 김문수 위원장은 7.7%로 1.4%p 하락했지만 4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1.9%p 상승한 30.2%를 기록,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며 5주 연속 선두에 올랐고, 박원순 시장은 1.8%p 하락한 11.7%로 2위에 머물렀다. 안철수 전 대표는 8.2%로 2.1%p 내렸으나 3위를 유지했고, 김부겸 전 의원은 1.2%p 오른 6.9%로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5%, 자동응답 방식은 7.0%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luckylucy@osen.co.kr

<사진>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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