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오지호, 정유미 구하려 목숨 내걸었다 '뭉클'

뉴스엔 2015. 3. 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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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오지호가 정유미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걸었다.

3월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 13회(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에서 무명(오지호 분)은 국인엽(정유미 분)을 위해 위기를 자처했다.

국인엽은 지난 방송에서 병조판서 허응참(박철민 분)의 아이를 가진 하녀 옥이(김혜나 분)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리려다 상전고발죄로 옥에 갇혔다.

무명은 옥에 갇힌 국인엽을 꺼내 태조 이방원(안내상 분)과 만날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허응참에게 자신이 만월당의 일원이며 결정적인 증좌를 자신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무명은 옷 속에서 증좌를 꺼내 허응참에게 건넸고 허응참은 국인엽에게 이방원을 몰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명은 국인엽을 만나기 위해 감옥을 찾았다. 무명은 이방원을 만나지 못 할까 걱정하는 국인엽을 안심시키며 "걱정마라. 내일 만날 수 있을 거다. 내가 만월당이고 증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국인엽은 자신을 위해 목숨을 내건 국인엽을 걱정하면서도 "난 이 일을 위해 내 모든 걸 걸었어. 날 배신하지마"라고 당부했다.

이후 무명은 김치권(김갑수 분) 등 만월당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암살을 위해 길을 떠났다.(사진=JTBC '하녀들' 13회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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