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CJ, 놀라운 한타 지배력으로 나진에 2:0 완승

LOL 전통의 라이벌전 '롤클라시코'다운 치열한 경기였다. 승부를 가른 건 탑 라이너의 순간이동 활용이었다.CJ는 6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5회차 1경기 2세트 상대였던 나진을 2:0으로 꺾었다.

초반 나진이 나진 스왑을 걸자, '샤이' 박상면의 룰루는 탑 라인에 서지 않고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와 같이 정글링에 임했다. '코코' 신진영은 패시브인 분신 덕분에 한 차례 데스 위기를 넘겼지만, 나진의 집요한 공세에 결국 퍼스트 블러드 희생양이 됐다.CJ는 11분경 나진의 정글-서포터를 제압하고 첫 드래곤을 사냥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CJ는 먼저 상대 탑 1차 포탑을 철거한 뒤 '탱크' 박단원의 리산드라까지 잡으면서 조금씩 앞서나갔다.'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나미를 미끼 삼아, CJ가 나진 챔피언 셋을 제거하며 크게 한 걸음 내디뎠다. 박상면의 룰루 순간이동 타이밍에 이득을 본 CJ. 전리품으로 포탑과 드래곤까지 챙겨 나진과 격차를 벌렸다. 반대로 나진은 어중간하게 상대의 드래곤 사냥을 견제하려 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듀크' 이호성 마오카이의 순간이동만 허무하게 소모했다.바론 버프를 두른 CJ는 나진 챔피언 셋을 잡고 거세게 압박했다. CJ는 바텀 억제기 앞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워 승기를 굳혔다. CJ는 룰루-르블랑-코그모 3딜러를 앞세워 나진의 넥서스를 점령하고 2대 0 완승을 기록했다.

▶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R 5회차 1경기◆ 나진 0 vs 2 CJ1세트 나진 패 vs 승 CJ2세트 나진 패 vs 승 CJ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