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띄운 정유미 연기내공, 이정도였나

뉴스엔 2015. 3. 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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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신혜 인턴기자]

정유미의 연기력이 심상치 않다.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 에서 국인엽으로 열연 중인 정유미가 명품 연기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 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22%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종편 프로그램 맞대결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정유미는 극의 몰입도를 더하는 연기력으로 '하녀들' 인기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유미는 사대부 출신의 외동딸이지만 하루 아침에 노비가 된 국인엽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국인엽은 지난 2월 28일 방송된 12회에서 무고하게 살해당한 하녀 옥이의 억울한 죽음에 분개해 벽보에 글을 붙였다. 결국 국인엽은 상전고발죄로 체포돼 교수형을 앞두고 있다. 앞서 국인엽은 양반의 씨받이가 될 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치복(엄태구 분)일행에게 납치당해 모진 고문과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이처럼 양반에서 하녀의 신분으로 전락한 국인엽은 매회 독설과 구타, 고문에 시달리며 수난을 당하고 있는 상황. 정유미는 감정 소모뿐 아니라 엄청난 체력까지 요하는 장면들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런 정유미를 통해 시청자들은 조선시대 당시 사람이 아니라 가축에 불과했던 노비들의 처절했던 삶을 엿볼 수 있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표정연기도 압권이었다. 국인엽은 2월 21일 방송된 10회에서 만월당을 향해 "네놈들 모두 똑똑히 기억해 반드시 내가 벌할 것"이라고 독기를 표출하는가 하면 믿었던 무명(오지호 분)이 만월당 일원이었다는 걸 알게되자 "원수를 눈앞에 두고 몰라봤다. 네 놈 명줄만큼은 끊어놓고 말거야"라고 울부짖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정유미는 오지호와 김동욱 사이서 삼각로맨스를 선보여 여주인공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정유미는 한때 혼인 상대였지만 이제 넘볼 수 없는 신분이 된 김동욱과 애절한 로맨스를 펼치는가 하면 같은 노비 신세인 오지호와 가슴 절절한 호흡을 맞춰 시선을 끌었다.

이같이 정유미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연모와 아버지를 향한 복수심, 자신의 처지에 대한 절망감 등 복잡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담으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바람잘 날 없는 국인엽의 삶을 200%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톡톡히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 정유미, '하녀들'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지, 정유미의 명품 연기를 계속 기대해본다. (사진=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 캡처/뉴스엔DB)

김신혜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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