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겨울잠 깨우는 봄날씨..주말은 더 따뜻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경칩'인 6일 오후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지만 전남 남해안에는 구름이 많이 끼었고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영하 3.2도로 출발했던 서울의 기온은 한낮에 10.4도까지 올랐다. 아침에는 평년보다 2.7도 낮았지만 낮 기온은 2.8도 높았다.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서울 9.3도, 인천 7.8도, 대전 11.4도, 광주 12.0도, 부산 9.3도를 가리키고 있다. 어제보다는 4∼5도 높은 수준이다.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꿈틀거리며 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 즈음에는 겨울철 대륙성 고기압이 약해지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꽃샘추위와 따뜻한 날씨가 반복된다. 기온은 점차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
주말에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즐기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기온은 내일 11도, 모레는 12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1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에는 햇볕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지만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아침에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다음 주에는 곳에 따라 눈·비 소식이 있고 기온은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인 9일에는 제주도와 경상남도에 비가 내리겠고,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사이에 강원도 영동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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