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전드의 분석, "맨유 챔스 진출 불가능"

권성회 2015. 3.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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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아스널에서 활약한 '레전드'이자 현재는 축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폴 머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 예측했다.

폴 머슨은 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은 매년 잘하고 있다. 리그 막바지 치열한 상황에서도 그들은 항상 마무리를 잘해왔다"라고 우선 자신이 몸담았던 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아스널의 뒤를 이어 4위에 위치한 맨유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봤다. 다음 시즌 맨유가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할 수 있냐는 한 맨유 팬의 질문에 "리버풀이 맨유를 넘어선 채 시즌을 마칠 것"이라 답변했다.

그 이유는 리버풀의 상승세다. 머슨은 "리버풀은 현재 비상하고 있다. 다니엘 스터리지가 복귀했고 그는 남은 경기서 활발하게 플레이할 것"이라면서 "그것이 리버풀과 맨유의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예측했다.

반면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우승 경쟁에선 첼시가 다소 유리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첼시는 앞으로 힘든 경기가 몇몇 남아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지금부터 6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가야 그들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풋볼] 권성회 기자 olsta25@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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