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수들 "윤석민 복귀로 분위기 더 좋아졌다"

2015. 3.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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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분위기 더 좋아졌다".

볼티모어 소속 우완투수 윤석민(28)이 친정 KIA 복귀 소식에 동료들인 KIA 선수들도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록 메이저리그 꿈을 포기하고 친정 복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힘든 결정을 했다면서도 에이스의 복귀로 팀 전력이 그만큼 상승하는 점에서는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로 윤석민이 마운드에 가세한다면 선발, 중간, 마무리까지 연쇄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다. 선발투수로 뛴다면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고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면 불펜이 그만큼 강해진다. 타자들에게도 마운드가 강해졌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주장 이범호는 "정말 힘든 결정을 했다. 마음 고생도 많았을 것이다. 그래도 이왕 친정팀에 돌아왔으니 아프지 말고 잘 했으면 좋겠다. 우리 타자들에게도 좋은 투수들이 많으면 좋은 것 아니겠는가. 타자, 투수는 물론 팀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최희섭도 "오늘 아침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석민이가 작년부터 여러가지로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다. 팀으로 본다면 분위기가 좋은데 석민이가 오면서 더 좋아질 것 같다. 전력이 그만큼 좋아지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윤석민과 함께 토종 원투펀치를 구축하는 양현종은 대단히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날 무등야구장 마운드에 올라 피칭을 마치고 "석민이 형과 함께 뛰어서 좋다"는 짧은 소감을 내놓았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꿈을 접고 돌아오는 윤석민의 상황을 감안한 발언이었다. 그만큼 윤석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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