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예원, 사과하고 포옹하고..욕설 사태 봉합하나[종합]

입력 2015. 3. 6. 08:27 수정 2015. 3. 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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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이태임과 예원이 사과를 하며 이번 사태 봉합에 나섰다.

예원은 6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예원은 "얼마 전 불거졌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의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먼저 사과를 한 뒤 "당시 저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이태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원에 앞서 이태임도 지난 5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당시의 상황 설명과 사과를 했다. 이태임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한 뒤 "2월 24일 화요일 늦은 오후 촬영을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이재훈 선배님과 잠수 장면을 촬영 하던 도중이었다.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던 건 사실이다. 처음 만난 분이었기에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 않았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태임과 예원이 욕설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번갈아 사과의 말을 전하며, 이번 사태 봉합에 나선 모습이다. 우선적으로 이러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를 한 두 사람은 사과문을 통해 서로를 언급, 사태를 일단락시켰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제주도에서 이재훈, 예원과 촬영을 하던 중 예원에게 욕설을 했고,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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