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D-1] K리그 12개 클래식 팀 유니폼 '12양 12색'

유지선 2015. 3. 6. 04: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유니폼은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아이템 중 하나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은 물론이며,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보내는 팬들에게도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유니폼 하나로 '네 편 내편'을 구분 짓는 동시에 같은 팀을 응원한다는 '일체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듯이 멋진 유니폼은 선수들과 팬들로 하여금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이에 개막을 하루 앞두고 K리그 클래식 12개 팀들이 올 시즌 입고 뛸 유니폼을 모아봤다.

가장 큰 변화를 꾀한 팀은 성남 FC다. 성남은 홈 유니폼 색상을 기존의 노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변경했다. 거기에 인기 웹툰 작가이자 성남의 열혈 팬으로 알려져 있는 '샤다라빠'가 디자인에 참여해 한층 더 세련된 유니폼이 탄생했다.

클래식으로 무대를 옮긴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듯 유니폼에 변화를 줬다. 대전은 자주색 유니폼에 남색 스프라이트를 추가해 강렬함을 더했고, 광주는 노란색유니폼에 빨간색의 가로 스트라이프를 추가했다.

인천도 기존의 단순한 스트라이프 패턴에서 벗어나, 인천의 한자 '川'의 3획 구조를 따서 파란색을 3가지 색상으로 나누어 유니폼에 적용했다. 반면 전북 현대는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라운드넥에 단추로 포인트를 줘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챙겼다.

유니폼에 문구를 새겨 넣어 변화를 준 팀도 있다.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유니폼에 '어게인 2005'를 새겨 지난 2005년 정규리그 우승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고, 수원도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20thanks'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올 시즌 훨훨 날아오르기 위한 날개는 모두 준비됐다. 그동안 시즌 개막만을 바라보며 구슬땀을 흘려온 만큼 이제는 새 옷을 입고 그라운드 위에서 한 해 동안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들 멋진 플레이를 펼쳐 보이는 일만이 남았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