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윤석민, 볼티모어와 결별할 듯"

입력 2015. 3. 6. 00:32 수정 2015. 3. 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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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윤석민(29)의 국내 복귀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미 언론에서도 이 가능성을 인정하는 보도가 나왔다.

지역 언론인 MASN은 6일(한국시간) 윤석민의 소식을 전하며 볼티모어와 윤석민이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MASN은 윤석민이 7일 볼티모어의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에 머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네이버스포츠의 이영미 칼럼에서는 "윤석민이 마이너리그 캠프 합류를 하루 남기고 한국행을 결정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볼티모어 선 역시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계약 해지와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허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역시 윤석민을 풀어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윤석민은 오는 7일 시작될 마이너리그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캠프에는 윤석민을 포함한 투수 72명, 포수 14명, 그리고 내야수 40명과 외야수 26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투·포수조는 7일 집결하고 나머지 야수들은 11일 합류할 예정이다. 윤석민도 이 캠프에 참가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나 결국 캠프를 앞두고 유턴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민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 측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국내 유턴설에 선을 그으며 마이너리그 캠프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전했기 때문이다. 윤석민도 MLB 승격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5일 OSEN과의 통화에서 "윤석민 측이 먼저 볼티모어에 방출을 요청했고 볼티모어도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실제 윤석민은 LA에서 플로리다로 가는 비행기에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윤석민의 향후 거취는 KBO 리그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비록 미국 진출 후 부진했지만 여전히 젊은 나이에 기량 및 상품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선수다. 지난해 윤석민이 힘겨운 상황에 처했을 때도 그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팀들이 적지 않았다. 윤석민이 재도전 의사로 일단락됐으나 이미 몇몇 팀이 윤석민 측과 직간접적인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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