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양키스전 6번 유격수..리리아노 출격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브레이든턴) 김원익 기자] 전날 하루를 쉰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6번 유격수로 출장한다. 피츠버그 선발로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출격한다.
피츠버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맥케크니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미국 언론을 통해 공지 된대로 강정호는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4일 시범경기 개막전서 6번 유격수로 출장한 이후 5일 홈개막전서 휴식을 취했던 강정호는 2번째 공식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이날 강정호는 최소한 5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강정호의 포지션 경쟁자인 조디 머서는 벤치명단에서도 빠졌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현재까지 강정호와 머서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고 있는 모습이다. 출장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해적 캡틴' 앤드류 맥커친도 3번 지명타자로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한다.
2일 경기서 주전과 백업 멤버들을 적절하게 섞었던 피츠버그는 양키스를 맞아 이번에도 완전한 1군 전력을 내세우지는 않았다.
1번 호세 타바타(좌익수)-2번 그레고리 플랑코(우익수)-3번 앤드류 맥커친(DH)-4번 스탈링 마르테(중견수)-5번 앤드류 램보(1루수)-6번 강정호(유격수)-7번 크리스 스튜어트(포수)-8번 션 로드리게스(2루수)-9번 저스틴 셀러스(3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양키스는 많은 주전 타자들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18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한국 입양아 출신의 내야 유망주 로버트 레프스나이더도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양키스는 1번 제이코비 엘스버리(중견수)-2번 브렛 가드너(좌익수)-3번 크리스 영(우익수)-4번 게럿 존스(1루수)-5번 존 라이언 머피(포수)-6번 호세 피렐라(3루수)-7번 카일 롤러(DH)-8번 로버트 레프스나이더(2루수)-9번 시토 컬버(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양팀 선발은 피츠버그는 좌완 리리아노, 양키스는 우완 에스밀 로저스가 선발로 나선다. 리리아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76승7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고 있는 수준급 좌완투수.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한 때 기대가 매우 컸던 투수였으나 부침을 반복하다 2013년 피츠버그로 이적하고 나서 가진 기량을 만개했다. 2013년엔 16승(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고, 지난해는 불운과 낮은 득점 지원에 7승(10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38로 좋았다.
로저스는 2009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4팀을 거치며 통산 192경기서 18승21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34경기 중 단 1경기에만 선발로 등판했다.
한편 4일 개막전서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한 강정호는 두 번째 공식경기서 또 다른 첫 공식 기록들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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