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리뷰] 지성, 안요섭-안요나 넘나들며 '2단 변신'

김수경 2015. 3. 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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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안요섭-안요나' 2단 변신!

5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이 안요섭과 안요나의 인격을 동시에 넘나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요섭(지성)은 페리박(지성)의 인격 다음으로 등장하며, 리진의 방을 찾았다. 그리고 요섭은 리진에게 "오랜만이야. 누나"라며 차분하게 인사를 건넸다.

책을 읽는 요섭의 모습을 보며, 리진은 "책 읽어? 무슨 책인데?"라고 말을 걸었고, 요섭이 읽은 책은 오리온(박서준)이 쓴 오메가 작가의 소설이었다.

이에 요섭은 "오메가 작가 꺼. 재미없다. 문장이 너무 허접해. 내 영혼 상처받는 기분이야"라며 "나한테 시간이 주어진다면 난 아름다운 시를 쓰고 싶어"라는 작은 소망을 드러냈다.

요섭의 말을 들은 리진은 "그럼 그렇게 해.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야"라고 말했지만, 요섭은 "근데 시간이 내 편이 아니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리고 요섭은 "이게 마지막인사가 될지도 모른다"며, 리진에게 작별 키스를 하는 도중에 리온이 갑자기 나타나 요섭을 밀쳤다. 그러자 요섭은 곧바로 요나로 변신하며 "오빠! 내가 그쪽으로 간다!"라며, 리온의 품에 억지로 안겼다.

차도현의 다중인격이 발현되는 이유가 차츰 드러나면서 마지막화가 머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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