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야 "3천만원 빚→재산으로 속여 결혼..이것도 능력"

뉴스엔 2015. 3. 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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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야가 결혼 당시 아내를 속였음을 털어놨다.

자녀를 3명 키우고 있는 개그맨 나도야는 3월 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돈 문제는 전적으로 아내 한서형에게 맡기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나도야는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연출이 필요하지 않느냐"며 "결혼 당시 방송 스케줄 때문에 바쁜 척 하고, 3천 만원 빚을 재산으로 얘기했다. 또 집안의 경제적인 도움이 있을 것으로 얘기했다. 어떻게 보면 이게 남자의 능력 아니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나도야 아내 한서형은 "빚만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 제대로 된 사람 만났구나 생각했는데 몸만 달랑 오더라. 이미 나도 콩깍지가 쓰인 상태라 다 받아주고 살게 됐다"고 씁쓸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서형은 "살면서 계속 돈 문제로 부딪혔다. 이 사람이 외식을 정말 좋아한다. 치킨 시켜달라, 족발 시켜달라..동네 음식점은 다 가봤다. 아이들보다 먹는 걸 더 밝힌다. 그러다 보니 더 부딪힌다. 이 사람이 먹는 게 아깝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처)

[뉴스엔 전아람 기자]

전아람 kind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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