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공을 잡고 있을 때 굉장했다" 6호골 기성용, 패배에도 양 팀 최고평점

이윤희 2015. 3. 5. 09: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6호골을 터뜨린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기성용은 5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19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았다. 슈팅 각도가 없었지만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려 침착하게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스완지는 패배(2-3)했지만 이날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경기 최고평점인 7점을 매겼다.

기성용에 이어 만회골을 터뜨린 질피 시구르드손(26·스완지시티)이 같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에서는 골을 넣은 나세르 샤들리(26), 라이언 메이슨(24), 앤드로스 타운센트(24) 등이 7점을 받았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기성용에게 팀 내 세 번째인 6점을 줬다.

골닷컴은 기성용에 대해 "멋지게 공을 다뤘다. 공을 잡고 있을 때의 움직임이 굉장했다"며 호평하면서도 "상대 압박에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시즌 6번째 골로 기성용은 세 시즌 만에 박지성(34·은퇴)이 보유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정규리그·5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25위에 오르며 스티븐 제라드(35·리버풀)와 오스카(24·첼시), 라힘 스털링(21·리버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sympat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